노원에 기부하면 미니어처 기차 등 답례품 주는 이유?

오승록 노원구청장 9개 자매결연 도시에 기부금 기탁 고향사랑 기부행렬 동참 예정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과 체험 연계 답례품 개발로 최종 15개 업체 59개 품목 선정



답례품을 소개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답례품을 소개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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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스토리가 담긴 답례품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에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 지방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자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답례품 선정기준으로 ▲지역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의 대표성 ▲기부의 취지 반영 ▲주민 선호도를 고려하여 15개 업체, 59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은 크게 체험권과 일반답례품으로 나누어진다. 지역내 특색있는 시설에서의 체험을 상품으로 구성한 답례품으로 ▲서울시 최초 도심형 ‘노원산림치유센터’ 일일체험권, ▲‘초안산도자기 체험장’ 도자기만들기 체험권, 노원의 대표 힐링 명소인 ▲불암산힐링타운 내 ‘노원정원지원센터’ 반려식물학교 프로그램 수강권, 카페포레스트 음료상품권, ▲화랑대철도공원 내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음료상품권,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티켓 등이 있다.

일반답례품으로는 ▲지난해 11월에 개관, 3만여 명이 다녀간 미니어쳐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의 초정밀 모형기차 ▲‘초안산도자기 체험장’에서 만든 수제머그, 노원스토리세트(워머, 머그2, 초받침, 캔들), 노원힐링세트(워머, 포트, 초받침, 캔들) ▲목공예체험장, ‘목예원’에서 직접 만든 나무도마, 찻상, 독서 거치대 등으로 지역내 주민 인기 시설에서 제작한 생산품으로 구성했다.


이외도 지역 내 소재하는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소상공인도 답례품 제공업체로 참여했다. 타올세트, 배추김치, 우든만년필, 목걸이·귀걸이 등 다양한 제품이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노원힐링캠핑장 이용권 등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 답례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자매결연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고흥, 정선, 포천, 포항 등 9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답례품도 받고 세액공제도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우리 구만의 자원과 체험을 연계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 개발하여 노원을 사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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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자매(우호)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21일 경기 여주시 등 13개 자매(우호)도시에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21일 오전 9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기원하고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3개 자매(우호)도시에 각 1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기탁은 지난 1월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장, 음성군수, 충남 청양군수가 동대문구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이루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기부금의 30%이내 금액 상당의 답례품을 기부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납부한 기부금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사업에 쓰이게 된다.


동대문구는 1999년 경남 남해군·전남 나주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11개의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전남 보성군·전북 부안군과는 우호교류를 체결하여 현재 총 13곳의 자매(우호)도시를 두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이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와 상호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 자매(우호)도시 경남 남해군, 전남 나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경기도 여주시, 전북 순창군, 경북 청송군, 충남 청양군, 경북 상주시, 경기 연천군, 전남 보성군(우호도시), 전북 부안군(우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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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관악구 협치회의 위원’공개 모집

오는 3월3일까지 제3기 관악구 협치회의 위원 모집

협치의제 발굴, 실행계획 수립, 모니터링 등 민관협치 활성화 안건 심의·의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3월3일까지 민-관 협치를 통한 참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제3기 관악구 협치회의’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관악구 협치회의’는 주민참여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 민-관이 공동으로 정책을 발굴하여 집행 및 평가하는 협치 추진 체계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지역사회 협치의제 발굴 등의 활동과 민관협치 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청 자격은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생활권자로서 ‘시민단체, 직능단체 등이 추천한 자’ 또는 ‘민관협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기관 또는 민간 전문가에 해당하는 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 관악구청 기획예산과 지역협치팀(별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모집 마지막 날에는 18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협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적극성, 전문성, 대표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필요시 면접심사)를 진행하여 3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3억9445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6개 협치과제(▲2050 관악구 탄소중립 한걸음 더, ▲청소년 여가·문화 활동 공간 지원 ▲금융복지상담관악센터 설치 추진단 운영 ▲별빛내린천 주민 소통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예술·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문화 네트워크 구축 ▲청년&마을 교류 공간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운영)를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 발굴과 협치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 ‘포용’, ‘협치’ 기조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구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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