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대상 민원인 방문 시, 전담 공무원이 상담부터 업무 종료 시 까지 민원동행 지원
▲이동 지원 ▲민원서식 대필 ▲디지털 플랫폼 1:1 전담 ▲임신부 배려창구 ▲외국어 민원서식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청을 방문하는 사회적 배려대상 구민의 편의를 위해 ‘하하호호 민원동행서비스’를 시행한다. 섬김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에서 한 발짝 더 구민 곁으로 다가간 것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은 민원인이 아닌 주권자로 대접받아야 한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철학을 강조해왔다. 취임 후 지시사항 1호로 지난해 10월 구청 인허가민원을 원스톱 관리하는 ‘민원처리팀’을 신설, 서울시 최초로 ‘여권과’를 별도 신설, 수준 높은 구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하호호 민원동행서비스’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대상 구민들의 편의를 세심하게 살펴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한 구민은 “평소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어 거동이 불편해 혼자 구청에서 업무처리하기 곤란했는데, 민원동행창구 직원이 먼저 다가와 서류를 다 발급받을 때 까지 동행해주어 감동받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직접 소관부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하하호호 민원동행서비스’는 대상별 니즈에 따른 5가지 맞춤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먼저, 교통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임신부를 위해 민원실 입구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해당 민원 창구까지 동행하는 이동 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과 디지털 플랫폼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 다문화가정 구민에게는 ▲민원서식 대필 서비스 ▲무인민원발급기·키오스크 1:1 전담 도움을 제공한다. 구는 서울시 디지털 포용 정책으로 추진 중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동참, 디지털 약자들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임신부 및 유아 동반 구민을 위한 배려 창구를 운영하여 우선적으로 민원을 처리,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신청서식을 비치, 민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민원동행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송파구청 민원행정과 전화예약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경우 구청 2층 민원실에 내방하여 민원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민선8기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민 섬김 행정으로 민원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의와 혁신의 시스템 변화로 더 편리하고 따뜻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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