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KBS·지역대학, ‘특수영상’ 인재 양성 위해 힘 모아!

특수영상분야·가상모형 구축 공동협력

15일 오전 9시50분 KBS부산, 개소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50분, KBS 부산에서 KBS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4개 지역대학과 특수영상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산·학 협력 52호 브랜치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KBS한국방송 김의철 사장, 영상 분야 선도 대학인 경성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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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국제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영상 콘텐츠 산업이 괄목할 만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시의 주요 정책인 지·산·학 협력을 통해 특수영상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

오늘 협약은 특수영상·가상모형(디지털트윈)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KBS한국방송이 보유한 양질의 인프라와 실무인력을 활용, 관련 산업 정책개발, 지역대학과 협업해 전문 인재 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 또는 그러한 것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또한 KBS 부산방송총국의 ‘디지털트윈·XR 인력양성추진단’을 지·산·학 협력 52호 브랜치로 지정해 영화 영상 분야 특수영상 제작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맞춤형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과 브랜치 개소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실력자들이 실무중심 전문 인재 양성해서 특수영상 분야가 지역 특화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의 관련 분야 우수 인재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던 인재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부터 확산하는 지산학 바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강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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