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농작물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13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17회에 걸쳐 17개소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벼 재배 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벼 재배 기술 강의를 시작으로 마늘, 고추, 양파 등 주요 품목의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벼는 벼 육종전문가인 경남농업기술원 성덕경 연구관이 강의를 진행하며, 마늘은 농촌진흥청 권영석 박사, 고추는 김명준 박사, 양파는 하인종 박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공익직불제 ▲농약 안전 사용(PLS) ▲미세먼지 저감 ▲농업 탄소중립 교육 등을 과정마다 홍보해 농업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의 산업지도 담당에 문의하면 참가가 가능하며, 인근 읍면의 교육과목에 참석해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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