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모집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현재 울주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등 8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울주군은 주거 취약 가구의 임대인이나 식당, 소매점·편의점 등 생활 밀착 업종 종사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위촉 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집중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안타까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으나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 모집 기간을 통해 지역 밀착형 활동이 가능한 분야의 대상자를 추가 모집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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