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아이폰 사용자 애플페이 이용 의향 82%

비누랩스, Z세대 애플페이 리포트 공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Z세대(1995년 이후 출생) 82%가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쓸 생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누랩스(대표 김한이)는 애플페이가 Z세대의 스마트폰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7일 공개했다. 비누랩스는 대학생활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 개발사다.

조사 결과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페이 이용 의향에 대해 Z세대의 82%가 '이용 의향 있음'으로 답했다. 여성(78%)보다 남성(85%)의 서비스 사용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Z세대 아이폰 사용자 애플페이 이용 의향 82% 원본보기 아이콘

Z세대의 애플페이 서비스 인지도는 90%로 나타났다. 애플페이가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향후 Z세대의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설명 후 현재 갤럭시 사용자 중 향후 아이폰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 Z세대 비율은 26%에서 36%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애플페이가 브랜드 충성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Z세대의 아이폰 재구입 의향은 애플페이 서비스 설명 후 3%포인트 증가한 98%를 기록했다. 반면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Z세대의 경우 재구입 의향이 애플페이 서비스 설명 후 10%포인트 하락해 64%를 기록했다.

비누랩스 관계자는 "향후 대학생 대상 애플 브랜드 강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