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도내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157명을 최근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입국한 지 3년 이상되면서 한국어 중급수준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신규 결혼이민자 발굴 후 다문화가족센터 회원등록 및 프로그램 연계, 행정관서ㆍ병원ㆍ은행 동행 및 안내, 자녀 양육ㆍ사회적응ㆍ경제적 어려움 등 생활 고충 상담 등 지역사회 적응지원에 나선다.
최영묵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타 지자체에서도 우수사례로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자 발굴 325건, 관할 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1144건, 생활 지원 5831건, 온라인활동 364건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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