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87곳에 난방비 35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용인시는 최근 폭등한 난방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많아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활용해 난방비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생활시설 21곳, 지역아동센터 34곳, 다함께돌봄센터 15곳, 아동그룹홈 14곳, 미혼모 보호 시설 및 여성 쉼터 3곳 등 87곳이다.
시설 규모에 따라 20만~6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이달 중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시설로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폭등한 난방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많아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보다 폭넓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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