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세가 감소 추세 속에서 29일 1만8000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871명 늘어 누적 3014만960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지난 22일) 1만6617명과 비교해 2254명 늘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발표에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날 다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3612명보다 4741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 15일 3만2559명 대비 1만3688명 감소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217명→1만2250명→1만9527명→3만5086명→3만1711명→2만3612명→1만8871명으로, 일평균 2만14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54.1%)이 중국발 입국자다. 이를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447명, 서울 2924명, 경남 1286명, 부산 1225명, 경북 1146명, 인천 1145명, 대구 1132명, 전북 816명, 충남 731명, 전남 710명, 광주 669명, 충북 674명, 울산 565명, 대전 500명, 강원 438명, 제주 297명, 세종 156명, 검역 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보다 10명 많은 420명이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4%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과 같은 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9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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