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년 희망 인턴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와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성남시청과 시 출연ㆍ출자기관, 민간 위탁기관 등에서 10개월간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올해 21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관계기관 37개 부서에 48개 분야의 청년 인턴 일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일자리는 지역 내 28곳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지원, 노인복지관 7곳 운영지원, 성남산업진흥원 경영지원 업무 등이다.
청년 인턴들은 오는 3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이나 6시간, 8시간 근무하고, 성남시 생활임금 시급 1만1730원을 적용한 월급을 받는다.
주휴ㆍ연차 수당도 지급해 하루 4시간 근무하면 월 142만원 가량을, 8시간 근무하면 월 274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에 면접 기술, 직장 내 소통법, 금융교육 등 취업 준비 교육도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자다.
신청 희망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있는 사업 부서별 지원 자격, 실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참여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발 확정자를 다음 달 23일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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