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유튜브 뮤직이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음악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사됐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지난해 유튜브 뮤직이 2021년 대비 61%의 이용자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국내 주요 음악앱 서비스 가운데 4위를 차지했으나, 2년 사이 1위에 올랐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유튜브 뮤직의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 유튜브의 영향력을 꼽았다. 유튜브에서 영상 시청 시 광고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번들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유튜브 뮤직의 이용자가 동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연말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신규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유입시킨 전략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가 전 연령층을 공략하며 유튜브 뮤직의 이용자도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핵심 타깃층이었던 2030세대를 넘어서 10대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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