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200만 전남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대회 기간 치러지는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데 이번 종목은 ‘배드민턴’이다.
배드민턴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셔틀콕을 쳐서 주고받는 운동으로 스매싱할 때 셔틀콕의 속도가 300㎞를 넘어가며, 구속이 빠른 구기 스포츠로 기네스북에 등재돼있는 스포츠이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는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금국민체육센터에서 22개 시·군 선수단 18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강팀을 가린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6인 이상 9인 이내로,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2023년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다른 시도 실업팀, 직장팀, 군인팀, 학교팀은 선수로 참가할 수 없다.
경기 방법은 남·여 혼합 복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으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3년 제62회 대회에서는 지난 2019년 전 종목 1위, 2022년 2종목 1위를 차지한 화순군과 2년 연속 화순군에 밀려 2위를 차지한 영암군이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8강, 4강에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여수시, 목포시, 순천시, 영광군, 신안군의 우승 도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개최지 완도군은 그동안 중위권의 성적에 그쳤으나 개최지 이점을 살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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