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물가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0일 동안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수품 수급 관리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설 민생 안정 대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게 조사 목표다.
조사 대상은 쌀, 쇠고기, 삼겹살 등 33개 품목이다. 조사는 방문(면접) 및 온라인 조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충남 대전에 위치한 신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조사 협조를 당부했다. 한 청장은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 관련 물가 정책 추진의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물가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증거 기반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 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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