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 본격 추진

관악산 대표 랜드마크 공간으로 재탄생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감도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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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입구, 기존 노후 휴게소 명도 절차 및 철거 완료, 신축건물 착공

카페테리아, 북카페 등 복합문화공간 & 대규모 문화행사 가능한 열린 광장형 공원 조성

별빛내린천 생태하천 복원, 관악산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산 입구를 관악산 명성에 걸맞은 대표적 랜드마크, 서울의 대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악산 입구(대학동 211일대)는 대중교통과 잘 연계되어 관악산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있으나 만남의 장소, 문화 휴식공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기존 휴게소의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당초 지난 5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맞춰 서울시 예산 95억 원을 확보, ‘관악산휴게소 신축과 으뜸공원 조성’이 추진됐으나 기존 관악산휴게소 건물명도 절차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는 기존 관악산휴게소 철거를 완료하고 신축 건물 터파기 공사가 진행 상태로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을 신림선 경전철과 연계, 휴게소와 광장공원을 조성하고 서울시의 대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축되는 관악산휴게소는 지하 1, 지상 2층, 연면적 1960㎡ 규모로 카페테리아, 북카페 등 이용객들의 문화·휴식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또, 관악산휴게소 신축과 함께 관악구 최초로 ‘열린 광장형’ 으뜸공원을 조성한다.


각종 문화행사 및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6500㎡ 규모의 대형 광장형 공간으로 탈바꿈, 시민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만남의 장소, 출입구 등 동선 재배치로 관악산을 찾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시설은 지하 1층에 13면을 조성, 관악산휴게소 건물 뒤편 지상에 37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관악산 입구 으뜸공원 조성’과 함께 별빛내린천, 관악산을 연계, 서울시를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작업도 펼치고 있다.


2024년까지 331억 원 시비를 투입해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별빛내린천 미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조성, 야간조명 설치 등 주민 힐링 공간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광장공원이 새롭게 조성되어 관악산 입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악산 입구가 명실상부한 관악산 거점 랜드마크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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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023년 市 예산 394억 원 확보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 탄력

구민숙원사업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 2억 원 확보

암사역사공원 보상비 39억 원 등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 시비 지원 확보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지원을 요청하여 2023년 시 예산 39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보한 예산에는 구민숙원사업인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됐다. 강동구와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은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방면으로 분기·운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반쪽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지하철 노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긴 배차간격과 혼잡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5호선 직결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시 예산 편성으로 다시 사업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


한강변 스카이워크(수변산책로)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 1억 원도 확보했다. 밤섬과 버금가는 생태환경을 갖고 있는 강동구 한강변은 한강에서 바라봐야 그 진정한 멋을 알 수 있다. 이에 구는 한강에서 강동구 한강변을 바라볼 수 있게 한강변에 스카이워크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친환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도, 샘터공원(동남로 990)과 방죽공원(고덕로 285)을 연결하는 고덕육교를 녹지연결로로 조성하는 ‘샘터길 녹지축 연결사업’(사진)에 29억 원, 고덕천 하천생태 복원 및 녹화사업(초화류 및 수목 식재 / 고덕동 108-4 일대) 14억 원 등이 시 예산에 포함됐다.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도 시 예산에 반영됐다.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암사역사공원 보상비 39억 원과 강동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 시비 보조금 18억 원,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시비보조금 30억 원, 강동숲속도서관 건립사업 시비보조금 25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예산확보를 위해 서울시 예산편성에서부터 시의회 심의까지 시 관련부서와 시의회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며 “강동구 발전을 위한 예산이 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로구 고척동 253 일대

구로구 고척동 253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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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추천 4곳 중 가리봉동, 고척2동 등 2곳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

올해 초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23년 중 신속통합기획 완료 예정




구로구 재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2022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가리봉동과 고척2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정비사업 기간의 단축을 목표로 서울시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 수립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구에 따르면 지난 8월 진행된 2차 공모에 4곳을 추천, ▲가리봉중심1구역(가리봉동 115 일대) ▲고척2동 253 일대 등 2곳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선정된 2곳에 대해 올해 초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2023년 중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지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2곳을 포함한 지역 내 정비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리동 87 일대,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구로3동(구로동 252 일대), 모아타운 등 다양한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재개발 · 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재개발 · 재건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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