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UNIST 화학과 김지연 대학원생이 지난 29일 새로운 구조를 갖는 기능성 다공성 소재 개발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로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양궁선수 김제덕, 소설가 김초엽 등이 선정됐었다.
김지연 대학원생은 현재 UNIST 최원영 교수 연구실에서 구조의 기하학적 접근 방식으로 금속 유기 물질이라는 다공성 소재를 개발하며 신물질 합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지연 학생은 “흥미로운 연구 주제로 주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한 연구실 선후배들,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과 든든한 응원을 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도전적인 연구로 성장해가는 차세대 과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7년에 화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한 김지연 학생은 2018년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 선정되며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받았다.
국제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 Chem과 Matter에 제1 저자·공동 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연구 역량을 키웠으며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선발된 고교생 50명과 대학생·청년 50명 등 100명의 청년 우수 인재에게는 국무총리·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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