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국내 에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 도와

한류 활용 에듀테크 컨텐츠 제공·베트남 평가 수행 완료

베트남 현지인 대상 사용성 평가 수행 모습.

베트남 현지인 대상 사용성 평가 수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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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을 지원하는 ‘에듀테크산업 신남방진출 디자인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듀테크산업 신남방진출 디자인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한 전략 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과제 주제는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류를 활용한 K에듀 아카데미 서비스 개발과 신남방국가 현지 센터 구축을 통한 기업선단형 진출 비즈니스 모델 실증으로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3년간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2년 12월 현재 신남방국가(베트남) 대상으로 한류와 에듀테크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 개발(5개 서비스 : K-Pop, K-Beauty, K-Sports, 한글, 코딩), 국내 디자인 전문가 자문과 베트남 현지인 대상 사용성 조사를 통한 디자인개발·검증·현지화를 완료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에듀테크 콘텐츠 사용성 평가를 통해 사업 과제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추가 개선점을 도출해 해외 사용자들의 실제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0월,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하노이디자인교류사무소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함으로써 K-에듀테크 산업의 신남방국가 확대를 위한 거점을 조성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빠르게 결합하는 에듀테크산업의 장점을 활용해 부산 에듀테크기술이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2019년 12월 하노이디자인교류사무소를 개소하고 부산지역디자인 전문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코참베트남·베트남 경제인연합회 (Vietnam Private Business Association) 등 해외 현지 기관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공공·패션디자인 특강 개최 등을 통해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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