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오는 30일까지 신고되지 않은 옥외 풋살장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비신고 옥외 풋살장은 안전 및 소음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설 현황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용인시는 이에 민원이 집중 발생한 비신고 옥외 풋살장과 신고업으로 등록된 축구장ㆍ풋살장 등 총 33곳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소음ㆍ심야 조명 등 시민 민원 사항과 시설 운영 안전관리 실태 및 시설물(건축), 소방과 화재 대응 방안, 응급상황 대비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비신고 옥외 풋살장은 우후죽순 생겨나고 안전 우려 등 시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지만, 일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일제 점검을 통해 비신고 옥외 풋살장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행 신고 체육시설업과 같이 시설 안전 기준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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