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팝을 대표하는 가수인 제이슨므라즈(Jason Mraz)와 힙합 전설인 스눕독(Snoop Dogg) 그리고 락밴드의 아이콘인 위져(Weezer)가 동시에 앨범을 출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이 출시하는 음반은 기존 CD음반이 아닌, 국내 벤처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음반 포맷인 키트(KiT)라는 매체가 적용된 키트앨범(KiT Album)이다.
키트앨범은, 국내 벤처 기업인 (주)뮤즈라이브의 석철대표가 2014년부터 키노앨범이라는 명칭의 NFC앨범을 출시하며 일찌감치 새로운 음반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석 대표는 “교통카드 등에 사용되는 전산장치인 NFC 또는 QR 방식을 차용하는 형태로는 음반 이용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음반 소장 가치’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것과 글로벌 음반 시장에서 새로운 음반 포맷에 대한 판매 및 집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뮤즈라이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IT 기술의 집약을 통해 새로운 근거리통신 방식인 EUC(암호화초음파통신)을 개발해 키트(KiT)라는 미래형 음반 포맷을 완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키트가 적용된 새로운 음반 상품인 키트앨범(KiT Album)은 이미 블랙핑크, NCT, 세븐틴 등의 인기 K-pop 앨범 350여 종을 출시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500만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현재 전세계 2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영국, 호주, 독일 등의 글로벌 음반 판매 차트에 LP, 카세트테입, CD 이후 최초의 신규 음반 포맷으로 집계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고 있다.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K-pop 제작사들의 협력과 (주)뮤즈라이브의 축적된 IT 기술력이 집약된 키트라는 신규 포맷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이제 제이슨므라즈, 스눕독 그리고 위져 등의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이 키트앨범의 출시를 선택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 출시가 협의되고 있으며, 빌보드의 정식 음반 포맷이 되는 작업도 순조롭게 병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 된 새로운 음반 포맷인 키트가 K-Pop 등 콘텐츠의 가치와 영향력을 배가 시키는 역할을 작게 라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주)뮤즈라이브는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서 단독 부스 전시 진행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창업진흥원의 협력을 통해 CES 무대에서 ‘음반 산업의 재부흥을 위한 새로운 포맷, 키트’라는 주제의 피칭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음반 포맷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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