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화장장 혐오시설 아닙니다” 부지 공모 착수

유치 마을에 100억원 이내 지역개발사업 혜택 부여

경남 의령군청. / 이세령 기자 ryeong@

경남 의령군청.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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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의령군은 군립화장장 설치부지 공모를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50일간 진행한다.


이번 군립화장장 설치부지 공모는 오태완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군립화장장 및 행복공원 조성을 위한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공모는 입지후보 신청 마을의 주민등록상 세대주 60% 이상 동의를 얻은 마을 대표자(이장) 또는 법인·단체 대표가 해당 읍·면을 경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군립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부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군립화장장이 조성되면 준공 후 5년간 화장장을 중심으로 2㎞ 이내에 있는 행정마을에 연 20억원씩 총사업비 100억원 이내에서 지역개발사업과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필요한 복지는 반드시 해내겠다. 의령군은 군민의 탄생과 마지막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복지를 하겠다”며 “군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 중요하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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