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출시

조폐공사는 16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는 16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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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16일 이 메달을 국내외에서 동시 출시해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념메달은 2회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며 이날 출시한 메달은 1차 메달이다. 앞서 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와 기념메달 출시에 합의했다.


출시된 기념메달(1차)은 방탄소년단 그룹 전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로고와 데뷔 1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또 기념메달 중에선 처음으로 특수보안 요소를 적용했다. 특수보안 요소는 그간 화폐에 적용돼 왔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방탄소년단 로고와 함께 그룹 영문명 ‘BTS’와 멤버의 영문이름 ▲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Kook 등이 새겨졌다.


양쪽 측면에는 데뷔 연도인 ‘2013’과 10주년이 되는 ‘2023’을 각인하고 스타(Star)를 상징하는 별 모양 안에 숫자 ‘10’이 들어간 민트마크(조폐국 각인 표시)를 최초로 도입했다.


기념메달 배경에는 방탄소년단의 로고를 미세하게 패턴화해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도록 설계했다.


뒷면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을 특수압인기술로 심도 높게 표현해 숫자가 거울처럼 반짝이도록 했으며 숫자 '10' 주위로 방탄소년단 로고와 '10th Anniversary', 'Au999 혹은 Ag 999', 조폐공사 홀 마크를 새겼다.


또 배경에는 영원히 빛나는 별을 수놓았다.


조폐공사는 16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는 16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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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기념메달은 금 3종과 은 1종 등 4종으로 제작되며 전체 수량은 국내외 판매물량으로 8만7777개로 한정된다.


이중 금메달은 1온스, 1/2온스, 1/4온스 등 3종으로 구분되며 데뷔 10주년을 상징하는 10000개(1온스 1000개·1/2온스 2000개·1/4온스 7000개) 한정 판매한다.


금메달 판매가격은 ▲1온스(중량 31.1g·순도 99.9%·직경 40mm) 396만원 ▲1/2온스(중량 15.55g·순도 99.9%·직경 32mm) 220만원 ▲1/4온스(중량 7.77g·순도 99.9%·직경 22mm) 115만5000원이다.


은메달은 1/2온스(중량 15.55g·순도 99.9%·직경 32mm) 1종으로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만7777개가 한정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13만5000원이다.


기념메달은 공사 최초로 국내외에 동시 출시돼 16일~25일 조폐공사 쇼핑몰, 위버스샵,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현대H몰, 신한은행 전국 지점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판매한다.


해외에선 G마켓 글로벌 사이트 등 주요 국가별 해외 지정 딜러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기념메달은 품목별로 내년 3월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향후 조폐공사는 기념메달 판매수익금 일부를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 의미 있는 곳에 후원해 그 뜻을 기릴 예정이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조폐공사는 세계적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0여년 간 축적한 최첨단 압인 제조기술을 기념메달에 적용했다”며 “고품격 메달 제조로 국가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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