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유총연맹) 차기 총재에 보수 인사인 강석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14일 자유총연맹에 따르면 총재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최근 강 전 의원을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9일 임시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강 전 의원의 단독 추천 사실을 알리며 대의원들에게 22일까지 서면결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23일 임시총회에서 강 전 의원을 총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진다. 강 전 의원이 총재로 선임될 경우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1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영덕·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2020년부터 김무성 전 의원과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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