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의령군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경남 군단위 지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하천정비 평가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차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실적, 하천 불법행위 단속,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다.
의령군은 예산 확보 및 시행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하천 준설사업으로 우수기 자연재해 사전 대비와 하천의 본래 기능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및 침수위험알림시스템 등 원격 제어시스템 구축해 하천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은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의령군은 국가하천 2개소 61㎞, 지방하천 41개소 239㎞, 소하천 161개소 178㎞에 대해 기능이 저하 되었거나 훼손된 제방, 위험 시설물을 지속해서 정비했다.
또한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하천 공간 미관 개선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지방하천 유지관리로 청정 의령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간 것에 보람을 느낀다. 재해 예방과 하천의 안정성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통합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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