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국민은행이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개편한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활용,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분석부터 사후 관리까지 투자 여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이같이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고객분석 ▲시장분석 ▲상품신규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투자여정이 완결성을 갖추도록 주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투자여정은 마이데이터로 공유되는 타 금융기관의 정보를 반영해 자산분석·진단으로 자산배분 비중을 확인하고, 자산관리형태분석(WMTI)이 진행된다. 이어 KB시장전망·AI시장전망 메뉴에서 시장에 대한 예측치를 비교해 투자의 방향을 설정한다. 금융투자상품관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대로 투자상품을 검색하고, 케이봇쌤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유형 중 가장 적합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투자건강검진을 통해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정기구독 알림으로 잊지 않고 나의 자산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투자 건강검진’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 펀드 포트폴리오 등 투자상품의 현재 운용상태를 점검해 추가입금, 유지, 환매, 리밸런싱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펀드 가입 후 적절한 관리방법을 찾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콘텐츠다. 의사가 진찰하듯 고객이 보유한 펀드를 ‘튼튼’, ‘정상’, ‘주의’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게 진단결과를 제시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개편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KB스타뱅킹에서 WMTI 테스트, KB시장전망, 목표달성 포트폴리오 설계, 정기구독 알림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봇쌤 포트폴리오 신규가입 고객 대상으로 ▲아이폰 14 PRO ▲LG 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 ▲삼성 갤럭시워치4 등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완결성 있는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