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무원의 각종 비위행위 예방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김 구청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감사기능 대폭 강화’ 일환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먼저 전 직원에게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 적발 시 가장 강력한 조처에 나설 계획이다.
강화된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의 만취 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의 경우 중징계 처분요구가 가능한 만큼 공무원 중대비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음주운전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점검 강화 활동에도 나선다.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허위 출장 ▲근무지 무단 이탈 등에 대한 복무점검 강화로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복무기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 음주운전과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가장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57만 강서구민들에게 신뢰 받고 구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불필요한 관행 철폐,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특별승진제도 실행 등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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