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 ‘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이 떡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와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며, 유치원과 학교 등 각급 단체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은 떡 산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샘고을시장 2문 입구 3층 규모의 건물로 떡의 유래와 역사 등 떡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전시실과 다양한 종류의 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실로 구성돼 있다.
떡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역의 떡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절미와 바람떡, 절편 등 전통 떡에서부터 떡카롱, 떡케이크, 구움 찰떡 등 퓨전 떡까지 다양한 떡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도시재생 해설사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샘고을시장 인근과 도시재생 사업지구를 돌아본 후 떡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 투어 연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자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떡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고 본인이 직접 만든 떡을 맛보거나 가져갈 수 있다.
체험 또는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떡 만들기 체험 신청과 대관 문의는 ‘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떡 전시와 체험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떡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떡 문화를 널리 알리고, 특화산업 떡의 정체성을 확립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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