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과 2023년도 예산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은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 다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 육성,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 섬 여건 개선과 지역개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울릉군 예산안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420억원으로 일반회계 2385억원, 특별회계는 350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과 질서·안전 분야 360억원, 교육정책 분야 10억원, 문화·관광 분야 256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242억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 410억원, 교통·물류와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 34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남 군수는 “지난 1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주민 대피 시설 건립과 같이 주민들의 생활 안전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민선 8기 4년은 울릉 미래 100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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