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 일월초등학교에서 지난 28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이들이 직접 염장 체험한 안동 간고등어 60손(120마리)과 건빵 60세트(200만원 상당)를 일월면사무소에 물품을 전달했다.
일월초교는 매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실천적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펼치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물품을 나눠 줌으로써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닫고 이웃 사랑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간고등어와 건빵 세트는 14개리 이장님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60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생활실태를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마음의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내가 우리 사회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변을 살피고 고민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천석 일월면장은 “서로를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일월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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