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우산문화제’를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했다.
우산문화제는 우산국으로부터 시작된 울릉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울릉도의 개척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울릉군 전통 고유문화 행사다.
2018년 제15회까지는 야외무대에서 연예인초청공연, 전통 민속체험, 향토 음식 시연과 시식회로 진행했던 행사가 올해 16회부터는 울릉문화예술단체의 실내 전시·공연 등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이는 관내 예술인이 직접 행사를 구성하고 참여하는 주도적인 공연전시문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9월 29일 관내 문화예술단(개인 포함)으로 구성된 울릉문화예술단체는 문화예술인이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울릉군의 특색있는 예술문화 창달을 목표로 한다.
특히 울릉문화원과 함께 이번 우산문화제를 공동 주최하고 관내 예술인을 결집해 참여함으로써 관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한권 군수는 “우산문화제를 통해 우산국으로부터 시작되는 울릉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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