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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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수 주재로 지역농협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농업 예산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원예분야 확대 지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내실화, 찰벼 장려금 지원, 벼 수매품종 다양화 등 농가 경영비 절감과 실질적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지원 필요 등이 건의됐다.


내년도 신규 사업은 농업분야 5개, 원예분야 6개, 시범사업 23개, 농협협력사업 11개를 포함한 45개 사업으로 전년대비 252억이 증액된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소농직불금 인상(1인 36만 원 추가지급), 중·대형 맞춤형농기계 지원(농업인별 5년 이내 최대 1500만 원 지원), 벼 농자재쿠폰(15만원/㏊→20만원/㏊) 단가 상향, 스마트팜 시설보급 확대, 치유농업 연구 개발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는 “올해 농자재값 상승, 쌀값 하락 등 농업소득은 줄고 물가는 상승하는 어려운 현실에 농업예산 증액을 통해 군 농업발전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농업인 맞춤형 시책을 통해 농업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부터 지급되는 2022년 공익직불금은 7638명, 243억 7600만 원으로 쌀값 하락 등 수확량 감소와 농가 소득 감소의 어려운 시기에 농가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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