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국형 뮤지컬 악극 ‘찔레꽃’ 공연

[서울시 자치구 뉴스]송파구, 20일 현대적 연출과 화려한 춤·노래로 재미와 감동 선사...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나기수 등 중진 배우들 연기 열전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022 노벨상 해설 특강 ... 휘경행복도서관, 28일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어서와요, 달평씨’ 저자 신민재 작가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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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문화재단은 20일 오후 3시, 7시 총 2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악극 ’찔레꽃‘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악극 ’찔레꽃‘은 악극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한국악극보존회‘의 작품으로 국민 배우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등이 출연, 전통 악극에 현대적인 연출로 화려한 춤과 노래, 연극이 어우러진 순수 한국형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찔레꽃‘은 엄인희 작가의 희곡 ’그 여자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광복 후부터 6.25전쟁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며 모든 세대가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인다.


부모님께는 효도, 자녀에게는 역사체험이 될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송파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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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남숙)이 12월3일과 11일, 17일 오후 2∼4시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2022 노벨상 해설 특강’을 연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업적, 그 업적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강의로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유전체 해독을 통해 화석인류와 현대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한 스웨덴 출신의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장이 수상했는데 3일에는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와 관련해 ‘네안데르탈인을 향한 유전자 여행’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물리학상은 양자 얽힘 현상을 검증하고 양자컴퓨터 시대를 여는 데 공헌한 알랭 아스페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교수 등 3명이 받았는데 11일에는 권혁준 KAIST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가 수상자들의 업적과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발전 가능성 등에 관해 설명한다.


17일에는 이윤미 연세대 화학과 교수와 최준원 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교수가 암 치료제와 같은 신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클릭 화학’ 분자 합성법에 대해 강의한다. 참고로 올해 노벨 화학상은 클릭 화학과 이를 활용한 생물 직교 화학을 개발한 캐롤린 버토지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강의마다 60명씩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 당 1만5000 원이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이상이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남숙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많은 분들이 과학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흥미와 깊이 있는 과학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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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휘경행복도서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4시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어서와요, 달평씨’의 저자인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휘경행복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 이용자들이 그림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1층 어린이열람실에서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고 있다. 11월에는 그림책 ‘어서와요, 달평씨’의 원화가 전시되며, 어린이들이 저자인 신민재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민재 작가는 ‘어서와요, 달평씨’에 이어 최근 ‘도망쳐요, 달평씨’를 출간했다. 이번에 전시 도서인 ‘어서와요, 달평씨’는 집안일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을 글과 그림으로 잘 담아낸 그림책이다. ‘달평씨’라는 해결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족끼리 서로 배려하고 도와가며 살아야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민재 작가와 만남에서는 그림책 ‘어서와요, 달평씨’를 작가와 함께 읽고 달평씨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와 그림책 속 가족 이야기 나누기, 우리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기 등 작가와 초등생들이 함께 소통하는 책놀이를 진행한다.


또, 그림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작가가 직접 소개해 1~3학년의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그림책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신민재 작가와 만남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휘경행복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휘경행복도서관으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


휘경행복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이용자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림책 원화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일상에서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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