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4일 2023년 거창 관광택시 사업 추진을 위한 택시 업계 대표자 간담회를 상상생활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호경 문화관광과장를 비롯한 택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2년 거창 관광택시 운영 결과 보고와 2023년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군 관광택시 사업은 거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고해 거창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업이다. 시간별 책정된 택시 이용요금 중 50%를 군에서 보조하고 친절 교육과 관광 안내 교육을 받는 거창 관광택시 기사단을 이용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등산객을 위한 관광택시 이용 방안과 2023년 관광택시 운전자 모집 방법에 대해 택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타 건의 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2023년 사업 세부 계획을 세워 11월 중으로 2023년 거창 관광택시 운전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거창 관광택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사업이지만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관광택시 업계와 거창군 관광이 함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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