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역 철길 옹벽 디자인월 변신

[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북구, 2호선 용답역 옹벽길 610m 삭막했던 벽면 용답동 특색담은 이미지로 새단장 & 청계천, 별자리 등 용답동 자연물 활용한 LED 경관조명으로 동네 명소로 재탄생 ... 양천구, 아랫말어린이공원 개방감 넘치는 입체 놀이공간으로 변신 ...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소 ... 영등포구, 아동학대 예방 표어 컵홀더 2만3000장 제작 ·배포 ... 강남구, 모바일 앱 ‘더 강남’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에 선정 ‘혁신 챔피언’ 인증 ... 용산구, 민ㆍ관 합동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10일 새로 단장한 2호선 용답역 철길의 디자인월을 따라
걷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10일 새로 단장한 2호선 용답역 철길의 디자인월을 따라 걷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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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호선 용답역 철길 옹벽이 2년간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10일 용답역 1번 출구 남측 옹벽 310m 구간에 대해 청계천 등 용답동을 상징하는 이미지의 조형물을 적용한 디자인월 조성을 완료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용답역 입면과 북측 옹벽 300m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사업의 후속 작업으로, 이로써 총 610m 길이에 걸친 디자인월 조성 작업이 완성됐다.

용답역과 연결된 남측 도입부에는 자연환경 패턴을 적용한 입체 벽화를 조성, '성동에 살아요'라는 슬로건으로 성동구민의 자긍심을 부각했다. 이어지는 구간에는 별자리, 청계천, 담쟁이 덩굴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을 추상화한 조형물과 LED 조명을 설치했다. 은은한 밝기로 조성된 야간 LED 조명을 통해 그동안 다소 삭막했던 옹벽 길에 활력을 주어 보행자들도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게 했다.


우수관 설치 작업도 병행해 여름철 악취제거와 해충 방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80%가 넘는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해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을 지나던 용답동 주민 문 모 씨는 “칙칙했던 벽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비되어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밤에도 LED 등이 있어 밝고 쾌적해 용답동의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옹벽 길 디자인 월이 주민은 물론 외지인도 즐겨 찾을 수 있는 용답동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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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아랫말어린이공원의 지형을 변화시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성큰형 입체 놀이공간’으로 재조성해 구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양목초등학교 인근의 아랫말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생활권공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목동역 주변의 주요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공원을 둘러싼 주택과 차도로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때문에 그간 재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아랫말어린이 공원을 가장 넓게 이용할 수 있는 건축기법인 ‘성큰 공간’을 활용해 탁트인 개방감을 주는 놀이뜰 정원으로 조성했다. 놀이공간은 계단식으로 지표보다 한단 낮은 자리에 조성돼 높낮이의 변주를 통한 입체감을 강화했다.


공원 가장자리를 따라 바테이블, 앉음벽 등 특색 있는 휴게공간으로 놀이공간을 감싸는 중정형 구조는 마을의 문화를 담아내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중앙의 놀이공간에는 아이들의 감각발달과 운동능력 향상에 좋은 그네, 트램펄린, 광폭슬라이드, 놀이마운딩, 네트 오르기 등을 배치해 어린이공원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블루엔젤과 산수유나무, 목수국 등 나무 15종 2380주와 억새, 수호초 등 초화 5종 4300본을 식재해 도심 속 싱그러운 자연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구는 ▲신월2동 꽃동산 ▲신월4동 당곡 ▲신월5동 당뒤 ▲신월7동 아동 ▲신정3동 꽃사슴 · 신기 ▲신정4동 은행정 ▲신정6동 꿈동산 총 8개소 어린이공원에 대한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별 테마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공원이 고유의 개성과 이야기가 담긴 테마형 놀이공간이자 휴식의 장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원 재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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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초등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가 14일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초등학생(만 6~12세)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 시설이다. 동대문구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약령시로5길 22) 2층에 있으며 정적·동적 활동 공간, 사무 공간, 주방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해 ‘정기 돌봄’뿐 아니라 긴급한 사유로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일시 돌봄’과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정기 돌봄의 경우 간식비를 포함해 월 5만 원이며,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신청이나 자세한 정보 확인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이용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아동에게는 집과 같이 편안한 놀이 공간이, 부모님에게는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공백 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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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1.19.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아동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구는 아동의 권리 보호와 아동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아동인권 감수성 UP’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새겨진 컵홀더 나눔 ▲아동학대 관련 영화 관람 ▲직원과 통장을 대상으로 한 아동인권과 학대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 사업을 진행한다.


컵홀더 나눔은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된 6개의 표어가 새겨진 컵홀더 2만 3천 장을 제작해 구청과 동주민센터 인근 카페 43개소에 배부하는 것이다.


컵홀더에는 ‘찐 교육은 체벌이 아니라 존중과 애정입니다.’, ‘아동학대, 내 아이가 아니어도 눈 감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새겨져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11월 19일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다양한 표어를 보며 아동학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11월 16일과 17일은 구청 직원과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영화 ‘어린의뢰인’을 관람한다. 영화는 2013년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소재로 제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직원과 통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 인식 조사를 진행, 아동학대의 의미와 신고방법 등 설문을 실시한다.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이웃 등 주변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긍정적인 양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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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모바일 앱 ‘더 강남’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에 선정돼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 사례 확산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 이번 공모에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510건이 경쟁했다. 세 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로 34건이 선정됐는데, 강남구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주민생활 밀착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남구 모바일 앱 ‘더강남’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민원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주민 편의를 제공했다. ▲ 어디서나 민원, 불법주정차 과태료 의견 진술, 복지급여 신청 등 총 20여 종의 비대면 전자민원 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민원상담 ▲대기 없는 모바일 번호표·민원서류 사전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 ‘더강남’ 앱에서 ▲PCR 검사결과 조회 ▲격리통지서 발급 ▲지원비 신청 등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8월 해당 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부산광역시, 전북 남원, 경북 예천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해 업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가 대외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혁신사례도 참고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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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4일부터 12월9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다중이 밀집하는 장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공연장,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초고층건축물 등 54개소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다중이용시설 666개소 중 용산구 해당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다중 운집 시 이동 및 대피경로 확보여부, 통행 장애 및 위험요소 집중 점검 ▲관리주체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등 점검 ▲개별법에 의한 최근 검사ㆍ점검에 대한 지적사항 이행여부 확인 등이다.


구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구청장을 단장, 부구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점검조직을 꾸렸다. 총괄반(반장 안전건설국장)과 문화환경국, 재정경제국, 도시관리국, 보건소 등 4개의 안전점검반으로 구성된다.


점검은 부서별 추진계획을 수립,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점검 시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원칙으로 한다.


점검 결과 통행 장애나 위험요소는 경미한 사항이라도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토록 한다. 위험 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제한을 두며, 필요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민ㆍ관 합동사고 재발방지 TF 구성 추진에 이은 사고예방 개선책의 일환”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건축과 소방, 전기 등 분야별 안전관리 상태를 보다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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