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10일 남한권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북한 도발에 따른 울릉도 공습 발령 대비에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 현안을 건의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을 만나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울릉 사동항 3단계 설치’,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지하 대피 시설과 주차장 건립’, ‘하수처리장 국회 지원 확대’를 건의하고 내년도 국회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관광자원 활용이 높지만, 현재 국유림으로 관리되고 있는 울릉도 부속 도서인 죽도의 울릉군 관리 이관에 대해서도 건의하고 개발 추진방안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군수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참석 국정 설명회에서 건의한 내용이 이번 북한의 도발로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