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8일 중곡제일시장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골목 경청’을 통해 구민들과 일상 속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쉼 없이 소통 행보를 달려온 민선 8기 광진은 구민과 늘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핵심 사업으로 ‘골목 소통’을 내걸고 직접 현장을 찾는다.
소통은 곧 배움이라 생각하는 김경호 구청장은 골목 곳곳에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구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골목 경청’을 모색했다.
첫 경청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중곡제일시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먼저 시장 한 바퀴를 돌며 상인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게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시장 입구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 경청’이란 이름의 작지만, 정감 어린 소통 부스를 마련해 구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편안하신가요? 불편한 점은 무엇이든 말해주세요!”
김 구청장의 인사말에 구민들은 생활 불편부터 안전 문제, 지역 발전에 대한 숙원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울렸다.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로 괴로워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해주세요”
“주차 때문에 종종 싸움이 일어나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김 구청장은 추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심탄회하게 소통한 구민들은 “저희 입장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장님 덕분에 든든합니다”, “자주 만나고 싶어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골목 소통은 ▲청소 ▲돌봄 ▲경로 ▲경청 ▲봉사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꾸준하게 동네 곳곳을 누비면서 구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골목부터 시작해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아 구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며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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