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3분기 영업이익 243억원…전년比 60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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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3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3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9228억원에 더해 4분기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매출 상승 배경에는 TYM의 북미 수출 판로 확대가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북미 소형 트랙터 선호세가 두드러지면서 탄탄한 수출 성장 곡선을 이었다는 평가다.


비용구조 개선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도 호실적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 평균 환율은 1339.14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 환율인 1157.95원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다. 북미 현지 법인인 TYM-USA 브랜드 인지도 확대 역시 3분기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YM 관계자는 "올해 북미 시장에 소형 트랙터를 주력 수출한 데 이어 중대형 트랙터 공급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인력 자원 통합 및 효율적 배치 등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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