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지난 2일 오전 2시 36분께 경남 합천군 합천읍 마령로 합천천농협 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벼를 보관하는 저장고인 사일로에게 불이 발생해 소방 장비 29대와 소방대원 등 인원 72명이 출동해 조기 진화를 펼쳤다.
화재로 인해 사일로 1동과 지난 10월 수매한 영호진미 500t도 함께 소실됐으며, 합천군은 피해 규모를 약 10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와 조삼술 의장은 “초동 진화에 힘써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화재 발생 원인을 파악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합천농협 연합미곡종합처리장은 손해보험에 가입돼 폐기된 곡물에 대한 처리방안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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