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아이폰14 '다이내믹 아일랜드' 지원

2일 4.8.0 버전 업데이트 배포

카카오내비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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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내비'가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에 탑재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지원한다.


카카오내비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4.8.0 버전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내비는 경로를 안내하고 남은 거리를 제공한다. 위젯에 장소를 등록해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해주고 바로 주행도 가능하게 했다. 잠금 화면에서도 위젯 형태로 제공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미관을 해치던 아이폰 노치 디자인의 하드웨어(HW) 결점을 소프트웨어(SW) 기술로 승화시킨 UI 디자인이다. 사용자가 간단히 탭하고 누르는 동작만으로도 알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위젯이 상시로 화면에 띄워져 있는 것과 같으며 최대 2개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 중 고급형 모델 2종에만 적용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지원 앱에는 녹음, 지도, 페이스타임 등 애플 순정 앱들이 주로 포함됐다. 이 밖에도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멜론', '플로', '벅스', '네이버 클로바' 등 일부 외부 앱도 사용 가능했다. 개발사 역량에 따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구현한 앱들부터 순차 지원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카카오내비 신규 업데이트에는 주행 중 CCTV를 제공하고 지도에서 내 장소 태그별 확인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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