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는 MY플레이스에서 11월부터 ‘리뷰 미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다른 사용자의 플레이스 리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 형식으로 확인하며 소통하고 장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뷰가 업체평가를 참조하기 위해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 볼 만한 곳을 찾거나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의 매개가 되는 ‘콘텐츠’가 되도록 그 역할을 바꾸고 있다.
리뷰 미션은 양질의 로컬 정보를 담은 리뷰가 작성되도록 유도하고 ‘굿(Good) 리뷰어’ 문화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꾸려졌다. 기존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같이 사용자 참여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리뷰의 다양성을 늘리는 구성이 특징이다.
미션은 크게 ▲리뷰 참여 미션과 ▲‘굿 리뷰어’ 미션으로 나뉜다. 먼저 리뷰 참여 미션은 사용자가 플레이스 리뷰를 5번(50포인트), 10번(200포인트), 15번(500포인트) 작성 완료했을 때 단계별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매달 영수증 리뷰를 작성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굿 리뷰어’ 미션은 양질의 리뷰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기획됐다. ▲한 지역 도장 깨기(특정 지역서 리뷰 5번 작성) ▲요즘 내가 꽂힌 음식(한 종류의 음식 리뷰 5번 작성) 리뷰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특히 사진을 포함한 양질의 리뷰를 10개 이상 올린 리뷰어 중 스무 명은 ‘이달의 리뷰어’로 선정해 1만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미션의 구성은 로컬분야의 사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업데이트되어 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 스포츠에 대한 정보 수요가 높은 겨울에는 스키장 방문 리뷰 미션을 추가해 관련 리뷰를 활성화하는 등 사용자의 정보 니즈를 충족하는 MY플레이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책임리더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사용자 참여를 통해 이제 플레이스 리뷰는 내 취향의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리뷰 미션은 여러 장소에 대한 다양한 리뷰가 활성화되도록 돕는 역할로 앞으로 MY플레이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더 재미있는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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