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시내버스 정상화 공동협의체(이하 공동협의체)’를 통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태원여객·유진운수 시내버스 노조 파업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시, 시의회, 버스회사,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고용노동지청, 시민단체, 버스재정지원심의위원회 등이 참여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27일 회의를 개최했다.
시내버스 노조에 공동협의체 참여를 요청했으나 노조는 이에 응하지 않았으며, 공동협의체는 “노조도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미참여에 아쉬움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교통 약자의 피해 호소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다음달 17일 수능을 앞둔 가운데 등하교 걱정 등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협의체는 시내버스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목포시, 목포시의회, 버스회사 대표, 노동조합 대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등 5자 대표자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에 전원 의견 일치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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