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 12월 개봉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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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예고편.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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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최초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웅'이 12월 개봉한다고 CJ ENM이 26일 밝혔다.


동명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해운대'(2009)·'국제시장'(2014)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배우 정성화·김고은·나문희·조재윤·배정남·이현우·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하얼빈 의거부터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이듬해 1910년 3월 26일 순국하던 마지막 순간을 담았다. 특히 동지들과 구국 투쟁을 다짐한 단지동맹의 정신이 깃든 안중근 의사의 손 인장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카피와 정성화의 음성이 어우러져 여운을 배가시킨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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