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과거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 후 1988년부터 도로로 이용중인 봉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는 서울교육청 과학전시관부터 별빛내린천 합류부까지 5.02km 봉천천 전체 구간에 대해 2017년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과 2019년 하천기본계획(변경) 용역을 마무리 짓고 서울시와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총 공사비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적으로, 왕복 10~12차로로 복원 시 차로 수 확보가 용이 하고, 보라매공원 및 관악자원순환센터 지하화 사업과 연계한 친수공간 조성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당곡사거리 ~ 별빛내린천(도림천) 합류부 0.62km에 총 사업비 720억 원을 투입, 2029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 사업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비 2억 원을 2023년 서울시 예산편성에 요구, 2023년 10월까지 사업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이후 실시설계 용역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봉천천 이외에도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미복원된 동방1교 ~ 서울대 정문 앞 1.35km 구간을 2024년 6월까지 복원하여 별빛내린천 전 구간을 생태 하천의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구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접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태하천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6일 오후 3시 공릉구민체육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공릉1·2동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진경과 및 계획보고, 인사말, 축사, 선수선서, 시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공릉구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권역별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진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편의시설 설치에 나섰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2022년 생활밀착형 소규모 경사로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소규모 경사로 지원사업은 300㎡ 미만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약국, 식당, 미용실, 카페 등이 여기에 해당, 문턱이나 계단이 있는 곳에 별도의 비스듬한 경사로를 설치함으로써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모도 드나들기 쉬워진다.
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상가 밀집 지역 내 수요조사를 통해 경사로 설치 대상지를 모집했고 총 85곳이 신청했다. 10월 12일 기준 이 가운데 8곳에 설치를 마쳤으며, 나머지는 오는 11월 하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경사로에 대한 관리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경사로는 사회구성원 모두를 배려하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생활 속 불편함을 찾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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