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 출신 금융·경제 강사 활용 구로구 신중년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눈길

[서울시 자치구 뉴스] 구로구, 금융권 퇴직 중장년 대상 ‘찾아가는 생활 경제·금융 교육’ 전문강사 5명 선발 &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 마련 & 12월까지 교육 참여기관 모집 ... 광진구,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 서초구, 신설법인에 지방세 1:1 멘토링 ... 동대문구, 21일, 공약사업 담당자 대상 민선 8기 성공적인 공약 추진 위한 특강 & 책임 있는 공약 이행 위해 세부 실천계획 작성법, 효율적 공약 관리법 등

‘찾아가는 생활 금융 . 경제 교육’

‘찾아가는 생활 금융 . 경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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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34년간 은행에서 근무하다 지점장으로 퇴직한 김 모 씨는 최근 구로구에서 금융전문강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금융기관과 학교에서 금융강의를 해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상대적으로 금융 지식이 취약한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며 보람을 찾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전문 강사 선발을 마치고 교육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금융권 근무 경력이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금융 전문 강사 5명을 선발했다. 관련분야에서 경력과 실력을 쌓은 퇴직자를 지역 맞춤형 전문 강사로 활용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의 강사는 모두 수십 년간 금융·경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사단법인 희망디딤돌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이달부터 구로구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축적된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생활 금융·경제 교육’은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구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기관별 대상의 연령과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금융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금융사고 예방법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로구 지역 내 복지시설, 학교, 교육기관, 돌봄센터 등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가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원하는 시간에 교육받아볼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기관은 교육 가능 날짜, 시간, 장소를 기재해 오는 12월까지 (사)희망디딤돌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희망디딤돌로 문의하면 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이 퇴직 후 경력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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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기여한 우수시장과 상인, 지원기관·단체를 발굴하고 포상, 상인과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진구는 상대적으로 위기에 취약한 소규모·신생 전통시장의 역량 강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과 관련해 특히 공적을 인정받았다.


구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진형 쇼핑카트 운영 ▲온라인 주문 플랫폼 확대 ▲중곡제일시장 보이는 라디오 설치 ▲KB구금고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공헌사업 실시 등을 추진하며 자체 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또, 명절 이벤트와 온라인 배송서비스 지원, 특성화 육성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설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광진형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 융자지원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광진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을 통한 6개소 개점 등을 추진했다.


특히, ‘광진형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 융자지원’은 서울시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와 보증수수료를 면제하는 특례지원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은 서울시 최초로 지자체와 금융기관의 협력 모델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여러 ‘광진형’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표창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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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각종 지방세로 사업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신설법인을 위해 ‘지방세 1:1 멘토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초구는 신설법인이 지방세 신고·납부시기를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을 방지, 유익한 정보와 맞춤형 안내를 통해 법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월별 지방세 신고사항, 전자신고 납부방법, 비과세·감면 등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발송, 법인이 원할 경우 세무공무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서초구는 지난해 3646개 신설법인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서비스를 신청한 법인에 1:1 멘토링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법인은 “어려웠던 지방세 납부를 세무공무원의 멘토링을 받고 기한 내 처리할 수 있었으며, 가산세 부담을 줄일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1546개에 지난 8월 ‘지방세 안내문과 멘토링 신청 안내서’를 발송했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법인은 올 12월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는 세금고민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월 2·4번째 토요일에 진행하는 ‘토요세무상담의 날’ ▲매주 화요일 1:1 세무사 상담인 ‘서초OK생활자문단’ ▲마을(동) 단위로 지정된 세무사가 세무상담을 해주는 ’마을변호사‘ 등 다양한 무료 세무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법인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 ‘기업하기 좋은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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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약사업 추진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선8기 성공적인 공약 추진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민선8기 공약사업 담당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효율적인 공약관리체계를 구축해 공약 추진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공약 사업별 세부 실천계획 작성과 효율적인 공약관리 방법, 그리고 공약사업 이행율 제고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구는 다음 달 구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 구민의견을 수렴, 구민의 입장에서 공약 실천계획을 조정하여 마무리 짓는다. 12월 중에는 ‘공약실천계획 최종안’을 구청 누리집에 공개,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 교육으로 공약사업 담당자들이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동대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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