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0월 29일 오후 1시부터 용마폭포공원 일대에서 중랑청소년 꿈축제와 중랑혁신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 꿈축제와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인 혁신교육박람회는 모두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축제와 박람회를 한자리에서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로 주민들과 만난다. 구는 코로나19로 활동제약이 많았던 청소년들이 꿈축제에서 자유롭게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돕고, 박람회는 마을교육공동체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교육주체들의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오후 2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뚜닥깨비’의 길놀이 퍼포먼스, 놀이터 지역아동센터의 치어리딩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오후 7시까지 마을학교, 학부모 동아리, 지역아동센터와 17개 청소년 동아리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악기연주, 난타, 뮤지컬, 랩, 댄스, 국악, 오케스트라 등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체험부스는 두 곳으로 나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용마폭포공원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와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하는 28개 부스를 만날 수 있다. 머그컵, 아로마 스프레이, 가방과 같은 각종 만들기 체험과 미니하프 연주, 전기 자동차, 마술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팀들의 부스는 공원 입구 책깨비도서관에서 주민들을 맞이한다. 티 코스터, 라탄 공예, 샴푸바, 코딩 등 32개 체험부스와 각종 공예 작품, 활동사진을 전시하는 25개 전시부스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꿈축제와 혁신교육박람회로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모여 서로 화합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2일 오후 2시부터 독산청소년문화의집 썬큰광장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캠핑 프로젝트 ‘캠플’을 운영한다.
올해 금천구 청소년활동 요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필요하며, 청소년이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는 ‘여행 및 캠핑’을 꼽았다.
이에 금천구는 청소년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또래 친구들과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도심 속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2일 실시되는 캠플은 할로윈을 주제로 해 청소년들이 직접 텐트를 꾸며보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캠핑 프로그램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각각 운영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텐트 안에서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즐기고, 간단한 간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다채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도심 속 캠핑영화관 ‘캠핑 위드 시네마’를 통해 캠핑영화관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영화관람을 즐기기도 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스트레스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5.3점에서 참여 후 평균 2.8점으로 낮아져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캠플’은 캠핑 핫플레이스에서 좋아하는 피플들과 캠핑하자는 뜻으로, 참여한 청소년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름이며, 지난 2회 동안 100여 명의 금천구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청소년 전용공간인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하고 싶은 활동과 휴식, 놀이 등을 마음껏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동대문문화재단 이사장 이필형)가 21일부터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교육을 시작한다.
프로젝션 매핑은 건물이나 물체 등의 실사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가상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을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라고도 할 수 있는 프로젝션 매핑은 CG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도시재생 지역의 오래된 벽화를 대체 하거나 옥외 광고, 공연, 전시 등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K-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 창의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활용도가 높은 프로젝션 매핑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21일부터 12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7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션 매핑 교육은 영상 기획부터 시작해 제작 방법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션그래픽스 영상 제작, 매핑 도구를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교육의 마지막 날에는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관계자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은 일반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4차 산업과 관련해 굉장히 활용도가 높고 유망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의 수강생들이 프로젝션 매핑의 실질적인 제작, 기술, 운영 등 전체 과정을 배워서 K-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실용적인 주제와 고품격 강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의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은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운영, 구민들의 지식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열리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원의 절반가량인 50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강좌 주제는 ‘누구나 크리에이터 시대! 나만의 특별한 말과 글’이다.
강좌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법(복주환 작가) ▲삶을 바꾸는 말하기 기술(임대혁 작가) ▲자기 언어를 만드는 법(은유 작가) ▲나의 글도 에세이가 될 수 있을까?(정여울 작가)로 구성됐다.
11월16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 강서 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네 차례 진행되며 수강료는 1만5000 원이다.
모집은 2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강서평생학습관 공지사항을 통해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신청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년 교육지원과장은 “누구나 1인 미디어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시대에 세련된 말과 글솜씨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뽐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라며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해 인문학적 소양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강서구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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