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 조성 ... 최고 '한강뷰 명소' 등극

[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남구, 폐쇄 예정이었던 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 & 28일 저녁 6시 오픈 기념 음악회 ‘가을밤의 세레나데’ 열어 ... 노원구, 안전한 겨울나기 위해 제설취약구역 4개소에 원격 제설 가능한 도로 열선 시스템 추가 설치 ... 동작구, 성대시장 주변 도로 정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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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삼성동 82에 위치한 삼성·봉은배수지 상부공간을 ‘삼성해맞이공원’으로 조성, 15일 준공했다.


원래 이곳은 서울시민들에게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지역 주민 민원과 관리상의 어려움 등으로 배수지 상부 녹지를 폐쇄할 예정이었다. 구는 지역주민 면담 및 서울시 등 기관 협의를 통해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15억 원을 투입해 주민 편의공간으로 바꿨다.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삼성해맞이공원은 한강의 다채로운 모습과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도심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한강경관과 함께 롯데타워·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청담대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공원에서 보는 일출은 서울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경관으로, 앞으로 신년 해맞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원 내 잔디광장 및 데크쉼터는 피크닉을 나온 이용객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된다. 노후 옹벽과 아스팔트로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공원 진입로를 재포장하고 블루엔젤 등 26종의 수목과 30종의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구는 28일 오후 6시에 삼성해맞이공원에서 ‘가을밤의 세레나데’ 음악회를 개최한다.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 콩쿠르 등 20여개의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쓴 최초의 한국인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비롯해 첼리스트 김해은,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하모니스트 이병란 등 수려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알함브라의 궁전’,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제가 등을 연주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한강뷰 전망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당일 방문해서 즐길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잘 활용되지 않았던 배수지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구민에게 더 유용한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 이곳을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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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내 제설취약구역 4개소에 원격 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재설 대책 우수구로 선정된 노원구가 이번 겨울에도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제설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과 대응이 어려워진 만큼 올해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제설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우선,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와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 4개소 경사로에 도로 열선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도로 열선시스템은 포장면 7cm 아래에 열선을 설치해 눈을 녹이는 장치이다.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인 눈길, 빙판, 블랙아이스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설치 대상지는 급경사로 인해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사고 위험이 컸던 월계역 2번 출구 주변을 포함해 ▲중계동 129-2 주변 ▲상계동 1270 ▲상계동 1000-7 총 4개소 360m 구간이다.


네 곳 모두 평소 구가 제설 취약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하던 곳으로 민원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더불어 빙판길 형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이면도로 경사 구간인 ▲월계로 44가길 ▲광운로17길 ▲덕릉로122길 ▲덕릉로 126가길 총 4개소 580m에 우선 설치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이면도로 골목길을 긴급 굴착 공사할 때에도 기능 유지에 이상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원격으로도 제어가 가능해 날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도로 열선시스템 및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빠른 시일내 설치 공사를 마무리, 올겨울부터 기상 상황에 맞게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1/22 겨울철 제설대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꼽히며 4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특허를 취득한 직무 발명품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포함해 소형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한 점, 구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그간 제설 및 관리가 힘들었던 취약구간에 대한 대책반을 재편,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제설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온 하강과 폭설에 대비해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올 겨울에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제설 및 도로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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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성대시장 주변 도로를 새롭게 정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4일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동작구 성대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 및 대로변 가게들은 침수되고, 인근 도로도 폭우 여파로 파손됐다.


구는 신속한 순찰 및 민원처리로 파손된 도로를 응급 조치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구는 상도동 주민 통행이 많은 성대로를 중심으로, 도로폭 6~10m, 연장 490m 도로를 정비 완료, 23일까지 차선 도색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통행이 적은 주말 야간공사 시행, 공사안내를 위한 현수막 게시, 점포마다 안내문 부착 등 세심하게 공사를 추진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을 대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를 추가 설치, 15개소 2025m구간에 자동도로열선을 구축하는 등 강력한 제설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 강한 집중호우가 있었던 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추진했다"며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이 개선되고, 안전성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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