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평생학습 도시가 됐다.
구는 지난 7일 AT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신규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수여 받았다.
평생학습도시란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광진구는 지난 2월 교육부가 주관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2022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국비 보조금 90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학습, 삶에 와닿다. 평생학습도시 광진’이란 교육 비전을 세우고 추진전략으로 ‘서로에 닿다, 일상에 닿다, 이웃에 닿다’를 내걸었다. 구민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교육을 풍성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광진구에서는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워 두면 쓸데있는 신박한 JOB지식’(이하 배쓸신JOB) ▲찾아가는 광나루 아카데미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나혼자 한다; 슬기로운 평생학습’ ▲삶에 닿는 민주시민학교 ▲평생학습 동아리 성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 한해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2 광진구 평생학습 메타버스 온라인 박람회’를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광진으로 발전하겠다”며 “민선8기 6대 핵심전략인 ‘문화교육도시’ 조성에 힘쓰며 구민 중심의 교육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마포구 평생학습이 활짝 기지개를 편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19일부터 11월23일까지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구민을 위한 더 좋은 평생학습 정규과정으로 ‘비긴어게인’과 열린인문학 ‘다르게 생각하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배움의 즐거움을 상기시키기 위해 비긴어게인(Begin Again)이란 주제로 전 수업 대면으로 운영한다. 마포구민이나 마포구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비긴어게인'은 정규과정 중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에 매회 다른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시작하기 ▲나누기 ▲비우기 ▲채우기 ▲다시! 라는 주제로 인문학, 음악, 와인, 영화 등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강연자로는 소프라노 윤나리, 인문학 스토리텔러 이수정대표, 유튜버 양갱, 레오시네마 박근서 소장, 스트레스마스터 박정우 대표, 비전택시대학 정태성 총장, 트렌드코리아 전미영 교수가 나선다.
'열린인문학'은 10월 20일 개강해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저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첫 강연은 ‘관계를 읽는 시간’으로 유명한 문요한 마음연구소장이 ‘오늘 나를 돌보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밖에도 안온북스 이정미 대표, 방송인 수잔샤키야, 「그림의 말들」저자인 태지원,「마음이 흔들려 마흔인걸 알았다」의 저자 김선호, 북칼럼리스트 박균호가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마포구평생학습센터로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교육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경로우대자(만65세 이상)의 경우 수강료가 면제 혹은 감면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평생학습센터의 본격적 운영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서 혼자 학습을 해야 했던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이 단순히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하고 배워 이웃들과 나누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수준 높은 시민교육을 제공하고 성북구의 평생학습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북열린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성북열린시민대학’ 대학연계 강좌(‘성북in아카데미’)로는 ▲고려대 연계 시민학(정치와 일상의 유쾌한 만남) ▲국민대 연계 인문학(중국문화 속 음식남녀) ▲성신여대 연계 인문학(걸어서 명작 속으로) ▲서경대 연계 사회경제학(슬기로운 자산관리) ▲한성대 연계 미래학(환경과 미래사회) ▲동덕여대 연계 문화예술학(예술에서 치료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계 문화예술학(클래식 음악 이야기) 등으로, 각 대학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시민교육 8개 강좌가 마련돼있다.
또 성북구만의 특화과정으로 노년학 아카데미가 있으며, 구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 9월 강좌별 수강신청 조기마감 후 10월부터 개강·운영 중이다.
이번 시민대학에 참여하는 구민 정○○ 씨는 “이번 시민교육은 자산관리부터 클래식 수업, 거기에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다. 이렇게 좋은 강좌를 개설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성북구평생학습관에 전하기도 했다.
이 외 자격증 운영강좌로는 전문기관(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과 협력,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본 양성과정은 글자를 읽고 쓰고 이해하는 기초적인 학습능력을 필요로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배우는 전문 양성과정으로, 한글교육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성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거나 문해교육에 관심 있는 성북구민들이 모여 지난 10월 15일 개강하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열린시민대학 개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에 부응하고자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성북열린시민대학’의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각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8일 마포구청 광장 일대에서 함께 나눌수록 더 커지는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마포구 교구협의회(회장 유요한 목사)주관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던 바자회는 코로나19로 2년 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린다.
바자회에서 판매될 물품은 대부분 지역 주민의 기부와 기업·단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교구협의회는 판매 수익금 전부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과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와 틈새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늘고 있으나 온정의 손길은 줄어들고 있다”며 “따뜻한 나눔 행사를 마련한 마포구 교구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기부도 하고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직무능력을 키우고 취업기회를 늘리기 위해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일반경비원과 온라인마케팅 직업교육 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
직업교육훈련은 해당 직종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쌓고, 교육 후에는 취업 연계까지 진행된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은 1차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2차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주3회 8시간씩 진행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서강전문학교(신도림 캠퍼스)에서 교육한다. 경비업법 등의 이론교육과 시설경비, 호송 등 실무교육 실시하며 모집정원은 120명이다.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은 10월 31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5일 5시간씩 진행하며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회에서 교육한다. 디지털마케팅 및 트렌드 이해, 홈페이지 제작, SNS 광고 등 이론 및 실습을 교육하며 모집정원은 20명이다.
교육은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교육시작 전날까지 서강직업전문학교에, 온라인마케팅 양성교육은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회에 10월 25일까지 유선으로 가능하다.
최종 교육생은 취업에 대한 의지와 직무수행능력 등을 고려, 선발하며 교육 이수자에 한해 1년간 취업을 연계하고 관리해 준다.
구는 이외도 지난 8월 총 40명의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교육생을 선발, 6주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자는 관련분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전산세무회계 전문가 양성 교육도 계획, 더욱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을 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직업교육 훈련을 통해 구민들이 역량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분야로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 살기 좋은 관악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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