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올해 김천시의 ‘내고장 탑기업’으로 오리온테크놀리지(대표 최천형)가 선정됐다
김천시는 18일 “김천시 일자리 박람회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가 열린 지난 14일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오리온테크놀리지 최천형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내고장 탑기업으로 선정된 ㈜오리온테크놀리지는 김천 아포농공단지에 자리잡은 선박엔진보드 및 CCTV LCD 모니터 생산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기가스 저감 요구에 따른 친환경 전자제어엔진 상용화 및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한 선박엔진용 신형 콘트롤러 수입품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우수한 품질관리는 물론 엔진 모니터링 시스템 등 10건의 특허와 40여개의 해외 규격 인증을 모두 보유했으며,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 HSD엔진, STX엔진에 납품하고 있는 해당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2021년 김천시 이달의 기업, 2022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오리온테크놀리지의 내고장 탑기업 선정을 축하드리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건실한 기업 경영에 힘써오신 최천형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 가격경쟁력을 갖춘 오리온테크놀리지가 세계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천형 대표는 “2022년 내고장 탑기업 선정을 계기로 김천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는 2015년부터 매년 건실하고 미래 성장 지향적인 중소기업 1곳씩을 내고장 탑기업으로 선정한 뒤 인증현판 수여, 운전자금 우대 지원(최대 5억원),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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