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0월19일부터 10월24일까지 방학천에서 제10회 도봉 등(燈) 축제를 연다.
등 축제는 ‘빛으로 물드는 시간, 함께해요 방학천’이란 주제로 방학천 정병원부터 금강아미움파크타운까지의 구간에서 열린다. 캐릭터, 동물, 역사, 꽃 등 40여 점에 달하는 등과 빛 조형물,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점등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점등식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에는 다양한 도봉구 지역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한 옷 입으시고 나오셔야 할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밤, 소중한 사람과 방학천을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 등 축제는 도봉구 대표축제이자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서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들어 10회째를 맞았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1일 오후 7시 왕십리 광장에서 비보이 페스티벌 ‘성동 B-TIME’을 처음 개최한다.
가을밤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보이 페스티벌은 MC 스클비의 진행으로 비보잉 뿐 아니라 디제잉과 힙합 뮤지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주요 출연팀은 ▲전 세계 세대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를 석권하고 비보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진조크루(JINJO CREW) ▲2016년 프랑스 비보이대회(UNVSTI) 우승팀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을 장식했던 엠비크루(MB CREW) ▲스트릿 댄스 여성 크루인 레이디바운스 ▲힙합가수 디너프(DNEIRF) 등으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예비 문화도시 선정과 더불어 요즘 MZ세대가 열광하는 댄스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을 준비,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역동적인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구민들의 갈증을 풀고 자유로운 거리공연으로 구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관람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축제를 구민들께 선사하고 싶었다”며 “성동구가 올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성동에 거주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성동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9일 마포구청 광장 일대에서 청소년페스티벌 ‘하늘연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포혁신교육지구사업 하나로 마포구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자치위원회를 구성,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자치위원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해 풍성한 즐길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축제 이틀 뒤인 31일에 열리는 할로윈데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좀비 방 탈출, 신체 특수 분장 등 이색 체험장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마포구 청소년 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 19로 쌓여있는 피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했으면 좋겠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청소년 페스티벌 하늘연달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안내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마포구청소년페스티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청소년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청소년연합축제 ‘청청 ECOBACK’을 개최한다.
부스 설치 등 원활한 행사 준비와 진행, 정리를 위해 축제 전날인 28일 오후 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노선버스 등 모든 차량의 연세로 통행이 제한된다.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은 청소년 축제기획단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청청’, ‘환경을 생각하는 서대문구 청소년’이란 의미를 담아 ‘청청 ECOBACK’이란 부제를 달았다.
본 축제에 앞서 사전 행사로 이달 22일까지 ▲도전! 한국사골든벨(퀴즈대회) ▲라켓청청(배드민턴대회) ▲지구를 지켜야G(환경보존 아이디어 스피치대회) ▲복면가왕(노래대회) ▲서대문유스파이터2(댄스대회) 등 5개 대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입상자들에게는 구청장상과 교육장상을 수여한다.
축제 당일에는 신촌 연세로가 8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놀이공원’으로 변신해 클라이밍 체험, 로데오 타기, VR 자전거 타기, 레트로(복고풍) 게임기 체험, 샴푸바 만들기, 네 컷 사진 찍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청소년과 예술가 연합 퍼레이드, 청소년 노래 댄스 공연, 공유 시장, 청소년 동아리 체험, 부스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만 9~24세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홍은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 자원과 융합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가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강동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10월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화합과 치유’라는 주제로 강동예술인총연합회 7개 단체, 강동구립예술단 7개 단체와 초청단체인 강동아트시민연극,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참여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은 ▲강동아트시민연극(20일, 소극장), ▲강동무용협회(23일, 대극장), ▲구립풍물단(23일, 소극장), ▲구립청소년교향악단(25일, 대극장), ▲구립국악관현악(26일, 소극장), ▲구립시니어합창단(27일, 대극장), ▲구립여성합창단(28일, 대극장), ▲구립무용단(28일, 소극장), ▲강동국악협회(29일, 대극장), ▲강동연극협회(29일, 소극장), ▲구립경기민요(30일, 대극장),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30일, 소극장) 순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또,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전시장에서는 문인, 미술, 사진, 서예협회의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일 오후 2시 까망돌도서관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제4회 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정책포럼은 매년 가을 동작구와 동작문화재단이 주최해 지역 내 필요한 문화예술 정책 및 사업을 파악하고 정책방향 수립을 진단하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 문화거점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동작형 지역 문화거점’ 조성 방안 및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예술단체, 문화기획자 등이 참석해 문화인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박일하 구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작구 예술단체 ‘앙상블 GF’의 현악 4중주 공연 ▲장석류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문화 겸임교수의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아울러 도봉구, 성북구, 관악구, 영등포구 등 타 자치구 문화재단의 문화거점 조성 및 활용 사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표현하다, 프로젝트 1인실, 자갈자갈, 아트씽킹랩 등 창작단체 및 공간 대표들의 발제 및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포럼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생성되는 메시지를 누르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8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포럼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작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 문화거점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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