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부산PFV, 부산 광안리 미월드 부지에 ‘6성급 호텔’ 공급 예정

- 티아이부산PFV, 옛 미월드 부지에 최고 42층, 484호실 규모의 6성급 호텔 공급
- 광안리 해변 가까워 바다 조망 가능, 쇼핑, 문화시설 풍부한 센텀도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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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옛 미월드 부지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티아이부산PFV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약 2만7천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484호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숙박시설은 6성급 호텔을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객실은 가족 휴양에 최적화된 2~3룸을 갖춘 타입으로 공급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미월드 옛 부지는 광안리 해변과 인접해 있어 눈 앞에 펼쳐지는 부산 바다와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고, 42층 고층으로 지어져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부산 대표 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도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텀시티도 가까워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벡스코, 부산 시립 미술관 등의 쇼핑,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차량으로는 인접한 광남로와 광안해변로를 통해 부산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광안역 이용도 손쉽다.

티아이부산PFV는 호텔 내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저층부에는 축구장 1.6배 규모의 관광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웰니스 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이 외에도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부대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대형의료법인과 연계해 수준 높은 의료시설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안리 해변을 대표할만한 수준 높은 최고급 호텔을 짓겠다”면서 “호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함께 조성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파급되는 경제효과도 천문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티아이부산PFV가 한국종합경제연구원에 의뢰하여 조사한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지를 개발하는 동안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8,0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7천36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9천865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비교할 때, 복합시설의 대지면적은 16% 정도이지만 생산유발효과는 약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시설운영을 통해 연간 6백64억원의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생산유발효과 약 1천38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백53억원, 취업유발효과 1천445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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