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 예천군 ‘한국관복어’(대표 부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한 ‘백년가게’로 최초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점포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게를 선정해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우대 및 인증 현판 수여,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융자금리 우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천군에서 최초로 선정된 ‘한국관 복어’ 인증현판 수여식에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이성룡 소장을 비롯한 예천군 새마을경제과 전재익 과장,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영주센터 정해녕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관 복어’는 미나리, 부추, 버섯 등을 곁들여 육수에 익혀 먹는 샤브 형태 복 불고기 등 복어 전문 요리집으로 예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고 청결과 친절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모범업소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 복어’ 부화 대표는 “예천군 1호 백년가게로 뽑혀 너무 기쁘고 돌아가신 어머니 때부터 지금까지 2대를 이어오며 손님께 한 번도 허투루 음식을 올린 적이 없었다”며 “어머니께 요리 전수받을 때 당시 처음 마음 잃지 않고 더 낮추는 자세로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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