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고려인마을에 후원금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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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식은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후원금은 고려인 아동지원 및 의료비, 난민 정착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 은행장은 신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우리지역의 일원으로 잘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소외계층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감으로써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인마을은 고려인을 대상으로 취업·국적 취득 등 상담과 자녀보육·한국어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지난 8개월 동안 700여명에게 국내 입국을 지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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